금융당국 "부동산 규제 완화 후 가계부채 위험신호 없어"

입력 2014-08-26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TV(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이후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2조원대 중반으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일 LTV와 DTI 완화 조치 이후 22일까지 가계대출은 2조 4000억원 늘었다. 이는 올 1~7월 중 월 평균 증가액 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평가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조 9000억원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 증가분 2조원보다 증가폭이 50% 가량 늘었다. 다만 신용대출 등 기타가계대출 잔액은 오히려 감소했댜ㅏ.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은행권 취급액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반면, 비은행권의 경우 증가세가 둔화돼 비은행 주담대 신규수요를 은행권이 일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세훈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가계부채 관리에 큰 위험신호가 없고 질적 구조개선 효과가 차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가계대출의 이자부담도 경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규제 개선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단정하기 어렵다"라며 "가계부채 증감, 질적 구조개선 등 정책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99,000
    • -1.58%
    • 이더리움
    • 2,797,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83,600
    • -3.76%
    • 리플
    • 3,396
    • +2.69%
    • 솔라나
    • 184,400
    • +0.88%
    • 에이다
    • 1,045
    • -1.97%
    • 이오스
    • 741
    • +0.54%
    • 트론
    • 334
    • +0.91%
    • 스텔라루멘
    • 405
    • +3.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50
    • +1.64%
    • 체인링크
    • 19,740
    • +1.39%
    • 샌드박스
    • 410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