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에볼라 진단키트 ‘엑시스테이션’ 아프리카서 확대 전망

입력 2014-08-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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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오 대표, 나이지리아 정부기관 초청 워크숍 참석…“나이지리아와 긴밀한 협조”

▲나이지리아 질병관리본부장(중앙 흰옷)을 비롯해 보건 관련 정부 주요 관계자 등 워크숍 참석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나이지리아 정부기관 초청 워크숍 참석…“나이지리아와 긴밀한 협조”]

바이오니아는 에볼라 출혈열의 경우와 같이 나이지리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사의 최첨단 자동 분자 진단 시스템인 ‘엑시스테이션(ExiStation™)’을 아프리카의 어떤 질병들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이지리아의 보건 관련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기술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질병들에 대한 분자진단 확대 적용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이오니아는 박한오 대표를 포함한 연구진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주제로 한 나이지리아 현지 워크샵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박 대표 등은 지난 23일 나이지리아 연방과학기술부(FMST) 국립생명공학원(이하 NABDA)의 초청으로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로 향했다.

NABDA가 개최한 ‘출혈성 동물매개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분자진단 감별과 국가공중보건의 중요성(Differential Molecular Diagnosis of Hemorrhagic and Zoonotic Viral Diseases of National Public Health Importance)’ 워크숍은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나이지리아 연방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질병관리본부장 나시디 박사와 국립생명공학원장 루시 박사 등 100여명의 보건의료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여해 에볼라 출혈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나이지리아 CDC를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 에볼라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아프리카의 출혈성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현황과 함께 나이지리아 CDC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성공적 통제와 이에 대한 다양한 활동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에볼라 발병 이후 나이지리아 생명공학연구원이 4월에 진단키트 공동개발을 바이오니아에 요청했다”면서 “이후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니아의 최첨단 자동 분자진단시스템인 엑시스테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에볼라 바이러스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한 것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에 급속도로 확산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정량분석에 성공한 진단키트와 바이오니아의 최첨단 분자진단 플랫폼인 엑시스테이션은 에볼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만성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질병을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향후 아프리카의 다양한 질병들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의 조기 확진이 가능한 첨단시스템으로 나이지리아의 질병관리에 핵심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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