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우리 정부는 인류의 평화와 공영을 위한 기여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 개막식에 보낸 영상 축하메시지에서 "자리에 함께하신 종교 지도자 여러분께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아시아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현재 아시아는 역동적 발전을 이뤄가고 있지만 지난 역사의 상처와 정치적 갈등이 더 밝은 미래로 나가는 길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조화 속에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가 종교를 통해 한마음으로 지역의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이번 총회가 열린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되는데 인천에서 시작되는 평화와 화합의 합창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인류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