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허창수 회장, "기업은 성장하지 못하면 생존조차 어렵다"

입력 2006-09-04 08:26 수정 2006-09-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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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양일간 강촌리조트에서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개최

“기업은 성장하지 못하면 생존조차 어렵게 되고 시장에서 금방 잊혀져 버리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허창수 GS회장은 지난 1~2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 소재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지속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는 허창수 GS회장 및 허둥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속성장’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실행전략을 집중 논의했다고 GS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하이퍼컴페티션(Hypercompetition)’ 이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베니(Dr. Richard D’Aveni)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메릴린치, 인텔, P&G 등 기업의 사례 분석 및 이를 통한 GS의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 허 회장, 지속성장을 위한 최고경영자들의 역할 강조

이 자리에서 허회장은 “기업은 성장하지 못하면 생존조차 어렵게 되고 시장에서 금방 잊혀져 버리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라고 말하고, “GS가 출범한지도 벌써 1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부 에서는 우리의 사업구조가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부족하다는 시각이 있다”며 최고경영자들의 분발 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모임은 급변하는 경쟁환경에서 지속성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각 계열회사에서 연구하고 고민해 온 성장전략들을 공유하는 생산적인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기업 경영에서 과거의 성과가 결코 내일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며 “변화와 경쟁이 극심한 환경에서는 경쟁자들이 하지 않는 생각으로 새로운 시장과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성장의 방법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사업부문에서 적합한 성장모델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모임이 임직원들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견실한 성장의 밑그림을 그리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성장전략에 혼을 불어넣는 것은 최고경영자들의 헌신과 리더십이므로, 힘을 합쳐 열정과 활력으로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을 만들어 보자”며 최고경영자들의 역할을 당부하고, “비전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차별화된 보상을 꼭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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