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인체에 치명적…1정 속 세균 189억 마리·B형 간염 바이러스도 검출

입력 2014-08-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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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

▲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제조된 인육캡슐의 국내 밀반입 적발 건수가 최근 1년간 117건이나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대부분이 의학적 효능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세관당국에 따르면 인육캡슐은 말기 암, 만성신부전증, 중증 당뇨, 난치병, 수술을 마친 환자에 좋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됐다. 태반보다 뛰어난 미용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일부 중년 여성도 찾고 있다.

하지만 인육캡슐은 건강에 좋다는 소문과 달리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육캡슐 1정에서 박테리아 등 세균 187억 마리가 검출됐고 B형 간염바이러스가 발견된 것도 있었다.

한 의료관계자는 "동물의 고기와 인육을 비교할 때 인육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영양상의 이점이 없다"며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두고 굳이 인공 배양 인체조직을 먹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2011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으로, 적발된 물량은 6만6149정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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