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내달 2~3% 인상

입력 2006-09-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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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일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가 2~3%가량 오른다. 다른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신동아화재와 그린화재는 다음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7%씩 인상하기로 했다.

다른 손보사도 10~11월 중 2~3%가량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보험료 인상은 신규 가입자와 기존 계약 갱신자부터 적용된다.

앞서 손보사들은 지난해 11월 정비수가 인상을 근거로 자동차보험료를 2.9∼4.1%씩 올린 데 이어 올 4월에는 손해율이 급등했다며 보험료를 평균 4.4% 인상했다.

손보사들이 6개월 만에 또 다시 보험료 인상에 나서는 것은 손해율 상승으로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보험료 수입 가운데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손해율은 적정 수준인 72∼73%를 크게 웃돌고 있다.

11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4월 74.9%,5월 79.8%,6월 76.4%를 기록한 데 이어 7월과 8월에는 80%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교통사고 급증으로 손해율이 크게 올라 자동차보험의 적자가 증가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인상 시기는 10~11월로 인상 폭은 2~3%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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