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3년간 박엽지 시장 확장 자제… 중소기업계와 자율협약

입력 2014-08-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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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업종 권고 아닌, 민간 자율 동반성장 '눈길'… 동반위, 동반성장협의체 지원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권혁홍 이사장,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 한솔제지 이상훈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가 26일 '박엽지 품목 동반성장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한솔제지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3년간 박엽지 시장 확장을 자제키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6일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과 한솔제지와 공동으로 '박엽지 품목 동반성장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율협약에 따라 한솔제지는 박엽지 시장에서 사업확장을 자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해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솔제지와 중소기업계는 적합업종 권고가 아닌, 민간 자율적으로 동반성장을 모색하게 됐다.

우선 한솔제지는 향후 3년간 박엽지 사업 확장을 자제하고,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에 가입해 박엽지 품목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과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동반위는 한솔제지와 중소기업계가 구성할 동반성장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합리적인 역할분담과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의 노력이 절실하다” 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지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권혁홍 이사장은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처럼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솔제지 이상훈 대표이사도 “박엽지 시장에서 중소기업과의 경쟁이 아닌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입품 대체ㆍ수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반위는 현재 23개 품목에 대해 신규 적합업종 권고를 검토 중이다. 또한 적합업종 재합의가 신청된 77개 품목도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조정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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