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채용시장 하반기 소폭 감소세

입력 2006-09-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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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등 주요 10대 그룹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기업 인크루트는 4일 "주요 10대 그룹의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채용규모가 1만16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채용상승세가 하반기에 다소 주춤한 편이다"며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소폭 채용이 늘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하반기 채용인원은 4천500명으로 상반기 4000명을 포함하면, 올해 채용규모는 총 85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SK그룹은 지난해보다 채용을 가장 많이 늘린 곳으로 하반기에만 대졸 신입사원 700여명과 '글로벌 인재' 100여명 등 총 8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15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며 당초 계획대로 인력을 채용하면 지난해보다 30% 가량 많은 1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게 된다.

두산그룹도 전년보다 채용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올 하반기 6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세우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여명 더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900명을 뽑은 동부그룹도 전년보다 11.1% 정도 늘어난 10월부터 11월 사이에 1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350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 65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하반기에 500명을 채용해 올해 총 900여명의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한진그룹도 지난해 하반기(600명)보다 조금 많은 640여명을 뽑을 계획이며, 롯데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400명을 뽑았고 하반기에 600명을 추가로 채용, 연간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1000명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수준(800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도 하반기에 2200여명을 뽑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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