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8월 들어 상승세…"드디어 탈꼴찌가 보인다"

입력 2014-08-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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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가 25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0 완봉승을 거둔후 하이파이브하는 모습. 8월 들어 만년 꼴찌 한화이글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이글스가 8월 들어 상승세다. 잘나가는 NC 다이노스에 일격을 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

한화이글스는 26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의 호투속에 송광민이 혼자 3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해 3-2로 승리했다.

8월 들어 10승6패로 상승세를 탄 한화는 이로써 8위 SK 와이번스에 2게임 차로 다가서 '탈꼴찌' 희망을 부풀렸다.

반면 6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3위 NC는 2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가 2.5게임으로 벌어졌다.

한화의 교체 용병 타투스코가 최고의 투구를 했다.

타투스코는 최고시속 149㎞의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NC 타선을 7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공격에서는 송광민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앞장섰다.

NC는 1회초 1사 후 볼넷으로 나간 박민우가 2루를 훔치자 에릭 테임즈가 좌선상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한화는 1회말 정근우의 2루타와 송광민의 우전안타로 곧바로 1-1을 만들었다.

8월17일까지 두 달 가까이 4위를 지켰던 롯데는 김시진 감독과 프런트의 불화설까지 불거지면서 연패를 당해 KIA 타이거즈와 공동 6위로 밀려났다.

한화이글스 승리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한화이글스, 꼴찌 벗어나주세요" "한화이글스, 드디어 탈꼴지하나요?" "한화이글스 상승세, SK와이번즈가 꼴찌하겠네"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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