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S&P, 종가 기준 사상 첫 2000 돌파…낙관론 힘받나

입력 2014-08-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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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6개월간 추이. 26일(현지시간) 종가 2000.02. 블룸버그

미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간)‘고공행진’의 정점을 찍었다. 기업 대형 인수ㆍ합병(M&A) 소식과 함께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의 기대를 웃돌면서 경제 낙관론이 더욱 탄력받게 됐다.

전날 장중 2000선을 돌파한 S&P500지수는 이날 2.10포인트(0.11%) 오른 2000.02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처음 2000선을 넘어섰다. S&P500지수 외에 다우지수와 나스닥도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월드와이드는 캐나다 커피ㆍ도넛 체인 팀홀튼을 인수하기로 최종합의하고 본사를 캐나다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의 결합으로 세계 3위 패스트푸트 체인이 탄생하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7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2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전월수정치(90.3)와 시장 전망치(88.5)를 넘어섰다.

리차드 시셸 필라델피아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00이라는 숫자가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기본으로 돌아가 경제 움직임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 투자전략가는 “소비자신뢰지수는 고무적이었고 내구재 주문도 긍정적이었다”며 “이런 배경은 증시 상승 추이에 여전히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날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0.6% 떨어진 11.63을 기록했다. VIX는 올들어 15%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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