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가연 임요환
'택시'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가연과 프로게이머 임요환 부부가 과거 심각한 악플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으로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출연해 악플러 고소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오만석은 "김가연이 악플계의 잔다르크라는 별명이 있다"라고 말하자, MC 이영자는 "악플이 그렇게 많으냐?"라고 질문했다.
김가연은 "악플 80여건을 고소했고, 최근 11명을 추가해 91명이 됐다"며 "그 중 처리 된 게 40여 건인데 중, 고등학생이 2명이고 나머지는 성인이다. 20~30대가 가장 많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 번은 검사님에게 연락이 왔다. '김가연 씨 OO이라는 사람 아세요?'라고 물었는데 내가 '고소를 한꺼번에 많이 해서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악플 내용을 말해달라고 하니 '김가연! 음, 음, 어…'라며 읽지를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검사한테 '검사님도 읽지 못 하는 정도면 난 어떻겠냐. 내가 합의를 해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택시' 김가연·임요환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가연은 왜 악플이 많았나요?", "택시 김가연 임요환, 둘이 행복하게 잘 사는 거 같던데. 왜들 그걸 두고 못 보는지", "택시 김가연 임요환,악플러들 한심하지 뭐...자기 인생도 제대로 못 꾸리면서 남은 열심히 비난. 논리도 없이", "택시 김가연 임요환, 맘 고생 클 듯", "택시 김가연 임요환,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잘 사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