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낚시성 제목을 다는 게시물을 제재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25일(현지시간) 뉴스피드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흥미있는 주제를 찾도록 돕고 스팸성 게시물이 보여지지 않도록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본문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제목과 함께 링크를 걸어놓은 게시물을 ‘클릭 낚시’로 정의했다.
회사는 이런 글들을 찾아내기 위해 링크에 들어가서 글을 읽는 데 들인 시간이 매우 짧은 글들을 낚시성 게시물이라고 규정했다. 또 콘텐츠를 클릭하는 사람에 비해 답글을 달고 공유하는 사람이 적을 때도 낚시글일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찾아낸 게시물들의 노출빈도를 낮추겠다고 페이스북은 다짐했다.
또 페이스북은 게시물에 링크를 다는 포맷에 따라서 뉴스피드 노출 빈도도 달리하기로 했다. 정해진 링크 포맷을 따른 게시물은 노출 빈도를 높이고 상태 업데이트나 사진 캡션에 포함된 링크는 낮추기로 한 것이다.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낚시글들로 인해 사람들이 진정으로 보기 원하는 글들을 찾기 어려운 상황을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