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공업 산업체가 들어서고 있는 충남 당진에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9월5일자로 충남 당진군 당진읍 우두리, 채운리, 읍내리 일원 22.9만 평을 당진우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당진우두 지구는 지난 4월 주민과 관계전문가등의 의견을 듣고, 관계기관 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전체 5400호가 지어질 당진우두지구의 사업시행자는 대한주택공사가 맡을 예정이며, 내년에는 개발계획 승인, 내후년에는 실시계획 승인 등을 완료하고 오는 2009년부터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당진우두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가 인접해 있고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개설 중에 있어 수도권 및 충청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인근 고대·부곡·석문산업단지 및 현대제철 등 주요산업단지가 활성화됨에 따라 주택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수립시, 지구내 당진천과 지구남측의 도시자연공원을 연결한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신시가지 조성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역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