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출생아 수 사상 최저...애 키울 자신이 없거든

입력 2014-08-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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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귀농이나 할까? 도시 생활보다 은퇴 후 귀농을 한다면 생활비를 15%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서울이 물가는 제일 싸지 않나? 집값이 비싸서 그렇지”, “서울이 확실히 생활비가 많이 들긴 한가 봐요. 15%나 절감된다니 저도 은퇴하면 서울부터 벗어나야겠네요”, “서울보다 지방 중소도시 쪽에서 사는 게 나은 듯. 너무 시골은 영 아니고”, “냉면 한 그릇에 1만2000원. 서울 물가가 너무 비싸. 은퇴 후 서울 근교로 갈 생각이다”, “시골에서는 외지인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아무 이유 없는 증오심과 적개심이 있다. 꼭 귀농이 답은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8.6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 저출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애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도 그럴 여건이 안 되는데, 뭘 어쩌라고”, “자기 닮은 자식 낳아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키우는 대가가 너무 혹독하네요. 사회적 시선과 경제적 비용 등 개인이 알아서 책임지는 사회이니…”, “아이가 싫은 게 아니라 엄두가 안 나는 거지”, “올해 출산하고 내 아이를 보고 있자니 안쓰럽다.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걸 생각하니 미안하고 풍족하지 못한 부모라 미안하다”, “아니 나라가 지금 이 모양 이 꼴인데 아이 낳아서 키우고 싶겠냐. 잘 키울 자신 없으면 안 낳는 게 답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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