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 이산, 김영오 씨에 "대통령께 사과하면 나도 사과하겠다"

입력 2014-08-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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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

(사진=이산 페이스북 캡처)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뮤지컬 배우 이산이 다시한번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입을 열었다.

이산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대통령께 '너 같으면 잠이 와?'라고 한 유가족분 대통령께 먼저 사과하십시요! 그럼 저도 당신께 사과 하겠습니다"라며 공격적인 말투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유민 아빠' 김영오 씨에 대해서도 김재규의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을 거론하며 "쌍욕한 당신, 먼저 사과하면 당신께 사과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페이스북을 통해 맹비난했던 배우 문성근에 대해서도 "육두문자를 쓴 것은 정치적 수사였다"고 전제하며 "배우는 세상의 객관자요, 심판자여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라며 또 한 번 문성근을 언급했다.

개인적인 신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두분(부모) 모두 불행하게 돌아가셔서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다"고 언급하며 최근 사망한 형의 죽음으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로서의 본문을 망각하고 극단적 폭언을 한점은... 저도 인간인지라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로 일부 행동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산은 세월호 정국이 돌파구를 찾아 행복한 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SNS 글을 지우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지운들 이미 낙인이 찍혀 소용이 없다고 말하며 이어 "추한 모습 맘껏 욕하시고 맘껏 비웃어 주십시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한편 김영오 씨에 사과를 요구한 이산의 글을 접한 네티즌은 이산의 해명 아닌 해명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질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산, 당신보다 더 안 좋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도 당신처럼 살지는 않는다. 똑바로 살아라" "이산, 공황장애가 아니라 정신병인 것 같다. 진단부터 받아야 할 것 같다" "이산, 처음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들지 않네" "이산, 사과를 하려면 당신이 좋아하는 예의를 차려서 제대로 하고... 미안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말투로 사과할거면 그냥 하질 말아라" "이산,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구나" "김영오 씨 어서 집으로 돌아가세요" "김영오 씨 단식 멈추고 식사하세요. 생명은 소중합니다"등과 같은 의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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