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가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코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억971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4억2461만원으로 1.7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0억4885만원으로 적자 폭은 63% 가까이 줄었다.
미코 관계자는 “국내 IT 대기업들이 국내외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국내 최대 CVD 장비회사인 원익IPS를 통한 반도체 제조장비용 세라믹 부품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한 원가절감도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선규 미코 대표도 “현재 국내외 장비회사들과 지속적인 부품 개발을 통한 고객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3분기 이후 실적 또한 낙관적”이라며 “지속적인 흑자 기조 유지를 통해 영속 가능한 기업,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