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 오라클의 강점"

입력 2014-08-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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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로드맵 제시

(사진=오라클)

“오라클은 여러개의 서비스를 하나의 벤더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600명의 직원들이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며 보안 부분에 있어서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클라우드 기술 시장에서 오라클이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플랫폼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자 적극 나섰다. Saas는 소프트웨어의 기능 중 유저가 필요로 하는 것만을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소프트웨어의 배포형태다.

한국오라클은 27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신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로드맵과 주력 솔루션과 국내 시장 전략을 제시했다. 오라클은 세계 2위 SaaS 제공업체로 이미 폭넓은 영역에서 SaaS 솔루션을 제공중이지만 마케팅 영역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본격 전개한다는 각오로 해석된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는 물론 인력관리, 마케팅 부문에도 효과적인 IT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애플리케이션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라클 존 한센 부사장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구동이 된다. 하지만 구세대의 애플리케이션은 현재의 기술이 뒷받침 해주지 못한다”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처럼 새롭게 등장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더 빠른 가치를 통합적이면서 안전하게 제공해주고자 하는 것이 오라클의 목표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최근 몇년간 자체 개발과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통합되고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했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는 크게 ERP 클라우드, 인적자원관리(HCM) 클라우드 그리고 고객 경험(CX) 클라우드로 나뉜다.

한국오라클은 ERP 클라우드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탤런트 관리 솔루션인 '탈레오'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엘로콰'를 기반으로 인적 자원 관리와 디지털 마케팅으로 대표되는 고객경험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에 도입된 탈레오는 탤런트 관리와 채용 활동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인재 전략의 중요성에 대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직관적인 사용 편의성,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 관리자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오라클 엘로콰 플랫폼은 마케터들에게 정밀한 고객 세분화를 통한 타게팅과 잠재고객 발굴을 개선하기 위한 리드 개발(lead nurturing)과 스코어링,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실행, 매출 증대 등의 캠페인 성과 분석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쉽게 말해 엘로콰는 고객에게 신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됐다고 미리 이메일을 전송한다. 고객이 이메일을 받은 후 관심을 가지면 세일즈 클라우드로 업무가 넘어가 영업사원이 나서게 된다.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총괄 변종환 부사장은 “이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는 점점 더 개별화되고 연결되며 안전한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기업에게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한국오라클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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