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가 NBA의 국내시장 선전으로 올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엠케이트렌드는 27일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604억 1236만원, 영업이익 40억 7411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 증가한 실적이다.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594억 3982만원, 영업이익 43억 1441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19%로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NBA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NBA의 매장은 총 66개로,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57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78% 증가한 기록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5월 본격적으로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도 NBA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이제 곧 성수기인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어 중국 시장은 하반기를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