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가 김치, 고추장 등 한국 음식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닌자터틀’의 기자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메간 폭스와 메가폰을 잡은 조나단 리브스만, 제작자 브래드 풀러, 앤드류 폼이 참석했다.
이날 메간 폭스는 “한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내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LA에 한인타운이 크게 있다. 그 곳에서 한국 음식을 자주 접한다”며 “지금 독감에 걸려서 그런지 김치와 소고기국, 곰탕을 많이 먹고 있다”고 말했다.
메간 폭스는 이어 “김치는 맵지 않은가?”라는 물음에 “김치를 사랑한다. 고추장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닌자터틀’은 범죄가 난무하는 뉴욕을 구하기 위한 사총사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1993년 ‘닌자거북이3’ 이후 20여 년 만에 실사영화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으로 2009년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메간 폭스는 ‘풋 클랜’의 음모를 파헤치려는 열혈 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았고, 할리우드 대표 코미디 배우 윌 아넷이 에이프릴 오닐을 돕는 카메라맨 번 펜윅을 맡아 닌자터틀을 돕는다.
‘닌자터틀’은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감독 겸 제작자로 성공한 마이클 베이가 제작을 맡았고, ‘월드 인베이젼’ ‘타이탄의 분노’의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