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홍콩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내구재 주문 등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경기회복세 가속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9% 상승한 1만5534.82에, 토픽스지수는 0.07% 오른 1285.92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98% 오른 9485.59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상승한 2209.47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50분 현재 0.51% 높은 3340.13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42% 오른 2만6555.0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4940.00으로 0.54%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제약과 해운 관련주가 상승세를 지탱했다.
제약업체 오츠카홀딩스는 노무라홀딩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7.5% 급등했다. 일본 3위 선사 가와사키기선(KKK)은 자기자본이익률을 5년래 10%로 맞추겠다고 공언하면서 3.3% 뛰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했다. 기술과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이끌었다.
애플 부품공급업체인 한스레이저테크놀러지는 애플이 12.9인치 새 아이패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4.9% 뛰었다.
중국 정부가 충전시설 확충에 1000억 위안(약 16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전기자동차업체 BYD는 4.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