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손흥민의 레버쿠젠, 3그룹 시드 확정…강호들과의 대결 불가피, 죽음의 조는?

입력 2014-08-28 0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펜하겐을 물리치고 본선행을 확정한 레버쿠젠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28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2승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분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이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로 작용하며 레버쿠젠의 본선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결승골을 성공시킨 바 있어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셈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라 16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소시에다드, 샤크타르 도네츠크 등과 한 조에 속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에서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과 격돌해 2패를 기록하며 8강 진입에 실패한 바 있다.

두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레버쿠젠이지만 올시즌 역시 만만한 상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5시즌간 해당 클럽들의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성적으로 시드를 부여하는 방식에 따라 레버쿠젠은 3그룹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1그룹과 2그룹에 있는 팀들 중 강호들을 만날 경우 16강을 향한 길은 험난해 질 수밖에 없다.

플레이오프가 종료되면서 32강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1그룹에 포함된 팀은 지난 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첼시, 벤피카 리스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 포르투 등이다. 1그룹에서는 그나마 상대하기 수월한 팀으로는 벤피카를 꼽을 수 있다. 포르투 역시 그룹 내 여타 강호들과 비교하면 무게감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유럽 무대에서의 경험이 많아 결코 만만히 볼 수는 없다.

2그룹에는 샬케 0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투린, PSG, 샤크타르 도네츠크, 바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맨체스터 시티 등이 포함돼 있다. 2그룹이라고는 하지만 유벤투스, PSG, 맨체스터 시티 등 1그룹에 포함돼도 이상하지 않은 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레버쿠젠으로서는 1그룹의 바이에른, 2그룹의 샬케, 도르트문트 등과는 조별라운드에서 만나지 않는다. 같은 국가 리그 팀들은 조별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배정하지 않는 규정 때문이다.

한편 3그룹에는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을 비롯해 올림피아코스, CSKA 모스크바, 아약스 암스테르담, 리버풀, 스포르팅 리스본, 갈라타사라이 이스탄불, 아틀레틱 빌바오 등이 포함됐고 4그룹에는 RSC 안더레흐트, AS 로마, 아포엘 니코시아, BATE 보리소프, 루도고레스 라스그라드, NK 마리보르, AS 모나코, 말뫼 FF 등이 각각 포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35,000
    • +0.02%
    • 이더리움
    • 4,772,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1.06%
    • 리플
    • 2,071
    • +3.39%
    • 솔라나
    • 351,600
    • -0.06%
    • 에이다
    • 1,459
    • +0.21%
    • 이오스
    • 1,156
    • -5.56%
    • 트론
    • 290
    • -2.03%
    • 스텔라루멘
    • 736
    • -8.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1.22%
    • 체인링크
    • 25,730
    • +6.9%
    • 샌드박스
    • 1,064
    • +2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