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소송이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서는 지난 3월 기준 국내 증권사 62곳에 대한 소송건수는 432건, 금액은 1조245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말 기준 318건이던 소송건수는 2012년 3월 336건, 지난해 3월 381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다 올해 들어 벌써 400건을 넘어섰다.
소송액은 2011년 1조983억원, 2012년1조878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조1326억으로 늘었다.
동양증권 72건, 우리투자증권 42건, KDB대우증권 31건, 하나대투증권 26건, 교보증권 25건, 한국투자증권 21건 등으로 나타났다.
소송액은 우리투자증권이 1011억원, 하나대투증권 1004억원, 동양증권 924억원, 미래에셋증권 83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