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현대시멘트, 도소매업에서 손 뗀다

입력 2014-08-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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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2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현대시멘트가 종속회사 성우오스타개발을 청산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시멘트는 출자법인인 성우오스타개발 해산 절차를 거쳐 청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우오스타개발은 현대시멘트가 59억5800만원을 출자해 만든 종속회사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6.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성우오스타개발은 지난 1996년 12월 설립됐으며, 유연탄 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성우종합건설이 종속회사를 탈퇴한 데 이어 이번 성우오스타개발의 해산으로 현대시멘트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성우오스타개발은 9월 17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말까지 모든 청산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저하돼 해산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사 자산이 크지 않았던 만큼 현대시멘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시멘트는 계열사인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지급보증 등으로 자본잠식에 빠졌다. 성우종합건설이 개발에 참여한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44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현대시멘트는 자본잠식을 벗어나기 위해 감자와 출자전환 등을 단행해 지난 6월 정몽선 현대시멘트 회장은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정몽선 회장에서 하나은행 등으로 변경됐다. 정 회장의 보유지분은 21.30%에서 2.46%로 낮아졌다.

지난 2010년부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현대시멘트는 올해 말로 워크아웃 종료가 예정돼 있다. 채권단 측은 현대시멘트의 워크아웃 종료 혹은 연장 여부, 매각 여부 등을 올해 말까지 결정을 내린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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