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설법인이 월간 기준으로 처음 8000개를 돌파했다.
28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8129개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 첫 8000개 돌파다. 올 1~7월 누계로는 4만9614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7월 업종별 신설법인은 제조업(2032개), 도소매업(1773개), 건설업(734개) 등의 순이며, 연령대별로는 40대(3181개),50대(2145개), 30대(1784개)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부동산업, 제조업의 증가 규모가 컸고, 연령대로는 전년 동기 대비 40~50대의 법인신설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연령대별 신설법인 업종을 비교하면 30대와 40대는 도소매업이, 50대는 제조업이 가장 많이 늘었다. 자본금별로는 1억~5억원 이하 구간이 가장 많이 증가(24.1%)했으며 여성의 법인 설립은 21.5% 증가한 1910개로,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늘었다.
한편, 올해 신설법인 누계치로는 부동산업(864개), 도소매업(833개), 제조업(680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