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하네스 등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동해전장이 발행주식의 5%에 달하는 자사주 직접취득에 나선다.
동해전장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2월7일까지 3개월간 보통주 90만주를 직접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 보통주 발행주식(1800만주)의 5.00% 규모로 자사주 매입에 들어가는 금액은 지난 1일 종가(1475원) 기준으로 13억원 가량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을 완료하면 동해전장이 보유하게 되는 자사주는 기존의 신탁 보유분 3.1%(56만2550주)를 합해 총 8.1%(146만2550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날 동해전장은 자사주 취득을 재료로 장중 한 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초강세를 보이며 오후 2시30분 현재 지난주말 대비 13.22% 급등한 167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7월13일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