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일 연속 오르며, 어느새 600선에 성큼 다가섰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04포인트(1.56%) 오른 586.7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억원, 7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특히 기관은 코스닥지수가 닷새 연속 오르는 동안 총 1114억원의 누적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디지털콘텐츠, 기타제조, 종이목재, 정보기기 등 대부분 업종지수가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1위 NHN(5.57%)을 비롯해 KTH(8.41%) 엠파스(5.13%) 네오위즈(2.71%) 등 인터넷업종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컴텍코리아는 에이피테크놀러지와의 흡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기대감으로 9.23% 급등한 반면 에이지디지텍은 제일모직으로의 피인수 추진에도 불구하고 3.64%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5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1개 종목이 떨어졌다. 74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