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은 4일 한진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92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택배부문의 출혈경쟁이 계속되고 있어 물류업계의 경영여건이 좋지 않으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0.4%로 분기별 실적이 집계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고, 계절적 요인으로 3, 4분기 수익성은 회복되겠지만 구조적 회복일 가능성은 낮으며, PBR은 0.6배로 유가증권시장 평균(1.5배)보다 크게 낮지만, 점차 하락하는 ROE(향후 3년 평균 수정 ROE 4.5%)를 고려하면 현 수준의 PBR을 저평가 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