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83포인트(0.%) 오른 2075.76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혼조세를 연출했다. S&P가 2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특별한 이슈 부재 속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하는 관망심리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 상승폭을 늘리며 2085.50까지 오르며 다시 한 번 연고점을 넘어섰다가 2070선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대형주의 강세도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이날 116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0억원, 204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다소 우세한 가운데 통신업과 비금속광물 업종이 1% 이상 올랐다. 섬유의복, 전기전자, 종이목재, 기계, 유통업, 제조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철강급속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창고, 의료정밀, 보험, 건설업, 음식료업, 금융업, 서비스업, 증권, 화학, 의약품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98% 상승하며 124만2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전자우, SK텔레콤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 기아차,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삼성화재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413개 종목이 올랐고 8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하한가 종목은 1개를 포함해 389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