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UEFA 최고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가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고 선수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29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UEFA 2013~2014 MVP 시상식에서 UEFA MVP를 수상했다.
마누엘 노이어, 아르연 로번(이상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린 호날두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MVP 수상 영광을 안았다.
지난 3년간 최종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고도 MVP와 인연이 없었던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0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 최고의 선수로도 선정되는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MVP로 선정된 호날두는 “팀의 성공이 없었다면 개인상도 없었을 것”이라며 “내 박물관에 아직 이 트로피는 없는데 이제 가져다 놓아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