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한 이스라엘 하마스…진짜 승자는 누구?

입력 2014-08-29 02: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

▲팔레스타인인 아이들이 26일(현지시간) 자동차 트렁크에 모여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 가자지구의 교전에 대해 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과 하마스측이 휴전뒤 서로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뒤 서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하마스와 치른 가자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했으며 휴전 합의안은 하마스에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에서도 이번 전쟁을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7주 동안 이어진 전쟁에서 하마스는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발효된 휴전 합의안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어떤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휴전으로 하마스를 몰아내지 못했다거나 가자로부터 로켓 공격을 멈추지 못하게 했다는 비판론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전례 없는 강력한 방법으로 하마스를 공격했다. 만일 이스라엘 어느 곳이라도 다시 공격해온다면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반격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가자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인 2000여 명이 숨졌고 공습과 포격을 받아 건물 수천 곳이 파괴됐다.

이집트 중재로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지만 가자지구 공항과 항구 건설, 하마스 무장해제 같은 첨예한 사안은 다시 논의할 예정으로 전쟁에 대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16,000
    • +1.14%
    • 이더리움
    • 4,726,000
    • +7.07%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7.29%
    • 리플
    • 1,933
    • +23.67%
    • 솔라나
    • 363,500
    • +7.45%
    • 에이다
    • 1,220
    • +10.51%
    • 이오스
    • 973
    • +5.99%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89
    • +1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12.33%
    • 체인링크
    • 21,400
    • +4.44%
    • 샌드박스
    • 496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