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3.75엔…우크라 긴장 재고조에 엔 강세

입력 2014-08-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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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일본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 수요가 늘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103.7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1% 내린 136.7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182달러로 0.08% 하락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2.52로 0.09% 올랐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침공해 도네츠크 지역 상황이 악화했다”며 당초 예정됐던 터키 방문을 취소했다.

친러시아 반군은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 이어 남부 도시 노보아조프스크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붕괴 위기에 몰렸던 반군이 러시아군 병력과 무기의 지원을 받아 다시 세를 확장하는 것으로 봤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러시아군이 1000명 이상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은 러시아에 즉각 군대를 철수시켜야 한다고 요구했고 러시아는 군대를 보낸 적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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