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감염자 2만명 넘을 수도…5억 달러 프로젝트 필요”

입력 2014-08-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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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28일(현지시간)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앞으로 9개월 뒤에 2만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5억 달러(약 5070억원) 프로젝트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브루스 아일워드 WHO 사무부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에볼라 대응 로드맵’ 발표하면서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차단하려면 국제적 공조 강화 등 지금까지와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며 “치료시설 확충과 경험 있는 요원 투입 이외 서아프리카의 취약한 공중보건 인프라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금조달이 이 로드맵 실천에 가장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며 “각국 정부와 유엔, 인권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이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WHO의 이날 공식 집계에서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3069명, 사망자는 1552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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