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7월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마이너스(-) 3.0%에서 감소폭이 확대되고 시장 전망인 2.9% 감소도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가계지출은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가계지출은 같은 기간 전년보다 6.2% 줄어들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긴 감소세라고 통신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