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폭식투쟁? 자유대학생연합이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 농성에 대응해 ‘삼각김밥’ 흡입 퍼포먼스를 펼친다는 계획을 밝혀 온라인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하다. 네티즌들은 “재미있는 기획인데? 역시 젊은 애들이 끼어야 창의성이 생긴다”, “폭식투쟁이 더 위험하다. 선동에 감성팔이 같은 거지. 예전처럼 억압해줘야 하는데”, “폭식투쟁은 정쟁의 도구로 전락한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겁니다. 정치적 입지를 굳히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단식에 단호히 맞서기 위한 전 국민 항의 퍼포먼스입니다”, “정말 생각이라는 게 있는 대학생들인가 싶네요”, “단식은 되고 폭식은 안 된다는 건 무슨 논리냐? ”, “공공의 의로움에 반하는 어리석은 쇼에 지나지 않네요. 너무나 천박한 지식에 마음이 절망스러울 뿐입니다”, “단식은 괜찮고 하여튼 자기들하고 조금만 다르면 죽이려고 하는 사상부터 버려라. 옆에서 고기를 구워 먹든 뭘 하든 말이다”라며 ‘갑론을박’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