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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새 사옥시대를 연다. 셋방살이를 청산함과 동시에 계열사들이 한 건물에 입주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9월1일 유화증권빌딩에서 ‘키움파이낸스스퀘어’ 사옥으로 입주한다.
키움증권은 창사 10년 만인 지난 2009년 786억원 규모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의 토지 및 건물 ‘키움파이낸스스퀘어’를 매입했다.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본래 삼성생명이 주인이었지만 지난 2003년 도이치뱅크에 건물을 팔았다. 도이치뱅크는 금융위기 후 현금 확보를 위해 2009년 5월 키움증권에 매각했다.
이 빌딩에 키움증권이 입주하면 관련 계열사들이 한 지붕에서 일하게 된다. 앞서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자산운용과 다우기술 일부 부서 등이 먼저 입주했다. 총 14층 규모인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키움증권이 7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입주로 올 초 인수를 완료한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저축은행 등 계열 금융사들의 시너지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입주를 통해 키움증권 금융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