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당분간 더 간다

입력 2006-09-05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시장이 6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600선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올해 코스닥시장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있는데다, 9월 중 있을 금리변수와 선물옵션만기일 등을 감안할 때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코스닥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증시는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와 더불어 기관·외국인의 시장 참여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여전히 코스닥시장이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열 대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닥시장 강세에 대해 "유가증권시장은 연초 지수에 근접하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은 아직 괴리율이 커서 중기 가격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수급 측면에서도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과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물관련 부담 등이 코스닥에 우호적 여건을 조성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자체 유니버스에 포함된 종목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3.2% 증가한 4902억원, 4분기는 25.5% 늘어난 5163억원으로 전망됐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코스닥시장 강세 흐름은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며 "1차적으로 600선 전후, 2차적으로 630선 전후까지도 상승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대열 연구원은 "9월에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14일)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 우려도 있는 만큼 가격 부담을 해소할 만한 모멘텀을 확인하면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들의 상대적 강세를 고려하는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54,000
    • +0.73%
    • 이더리움
    • 4,056,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79,300
    • +0.55%
    • 리플
    • 3,997
    • +4.72%
    • 솔라나
    • 255,200
    • +1.07%
    • 에이다
    • 1,162
    • +1.75%
    • 이오스
    • 949
    • +2.48%
    • 트론
    • 355
    • -2.47%
    • 스텔라루멘
    • 50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0.26%
    • 체인링크
    • 26,940
    • +0.04%
    • 샌드박스
    • 546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