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일 그리스 아테네의 고급주택지역인 ‘할란드리’에 LG에어컨 전문점인 '아트클리마'를 개점했다.
개점식에는 김종은 LG전자 유럽지역 총괄 사장과 박희종 그리스법인장 을 비롯해 에어컨 거래선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트클리마’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에어컨 ‘아트쿨’을 전시,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LG전자가 파리, 밀라노 등
유럽 주요도시에 총 20여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테네에 문을 연 LG 아트클리마에서는 반 고흐 등 유명화가나 사진작가의 작품을 제품에 적용, 하나의 예술품을 연상시키는 ‘아트쿨’을 비롯, 시스템 에어컨 등 LG전자 에어컨만을 전시,판매한다
한국과 달리 가전 유통이 생산업체와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는 유럽에서 공급업체가 자신의 브랜드로 전문 판매점을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LG전자측은 밝혔다.
그리스는 최고기온이 40℃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5월에서 9월까지 계속 되는 기후 특성상 에어컨 시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LG전자 그리스 법인은 액자형 에어컨 ‘아트쿨’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에어컨 판매에 주력한 결과 그리스 에어컨 시장 진출 3년만인 올해 1~6월까지 가정용 에어컨 부문 점유율 11.2%(매출 기준, GfK)로 1위를 달성했다.
LG전자 그리스법인 박희종 법인장은 “올 상반기 LG 에어컨의 평균 판매가격은 700유로로, 시장 평균 단가인 434유로에 비해 61% 가량 높았다”며, “저가제품으로 수량을 늘리기 보다는 프리미엄 에어컨 판매에 주력 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LG 에어컨은 최고급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향후 가정용 에어컨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지속 공략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은 친환경 신제품 ‘멀티V’를 중 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가정용과 상업용 모두에서 그리스 에어컨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김종은 LG전자 유럽지역 총괄 사장,야니스 디오니시오티스 LG 아트클리마 사장, 박희종 LG전자 그리스법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