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재매각, PEF 1곳 참여…DGB금융지주는 불참

입력 2014-08-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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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재매각에 나선 KDB생명에 국내 PEF(사모펀드) 한 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1차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던 DGB금융지주는 결국 불참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LOI) 마감일(LOI)인 이날 오후 5시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에 국내PEF 한 곳이 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를 만들 당시 매각 유찰 이후 3개월 이내에 본입찰 등 재매각을 진행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오는 9월 말까지 KDB생명의 매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다. 앞서 지난 7월 DGB금융지주가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가격 조건이 맞이 않아 유찰 된 바 있다.

이번 재매각은 다행히 유찰은 피했지만, 대주주 적격 심사 조항이 까다로운 보험업이란 특성 때문에 잠재인수후보인 PEF가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포함 될지 관전 포인트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통상 보험업 등 금융기업의 M&A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가 까다로워 PEF의 경우 막판까지 딜이 성사 될지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주주인 산은 입장에서도 대주주 적격 여부를 면밀히 살펴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산은은 입찰에 참여한 PEF의 인수 자격이 적합하다면 다음주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를 발표하고, 오는 10월초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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