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심하면 사망까지도"

입력 2014-08-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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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cesco)

가을 발열성 질환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다.

이들 질환은 성묘나 벌초,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된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으로 들어와 발병한다. 발열과 두통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진드기를 통해 발병하는 가장 흔한 병인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충북에서는 환자(의심환자 포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나 조직으로 오염된 하천이나 호수를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때 집단 발생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 등에 비해 적어 매년 평균 4건씩 보고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화나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는 가급적 출입을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 후 감기 몸살 등과 유사한 증세가 생기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는데 급성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해야겠다”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의심 생기면 무조건 병원부터” “가을 발열성 질환 주의 쯔쯔가무시 무서운 것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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