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관중석 물병 투척 논란… 구단 측 "관중 겨냥한 것 아냐" 해명

입력 2014-08-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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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관중석 물병 투척 논란 동영상.(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가 경기 도중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져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유튜브에는 '롯데 선수들의 물병 투척 장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강민호가 갑자기 더그아웃에서 나와 1루 LG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지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다. 롯데는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강민호가 던진 물병은 관중석 그물에 맞은 뒤 떨어졌지만, 관중이 있던 곳인데다, 심판들이 이동하는 방향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 구단은 강민호가 물병을 LG 관중을 향해 던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관중이 아닌,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한 행동이지만, 특정 심판을 겨냥한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강민호가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강민호 물병 투척, 너무 실망이다", "국가대표에도 소집될 텐데 강민호 징계 못 피할 듯", "강민호 버릇 확실히 고쳐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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