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쳐)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가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을 지키기 위해 은둔생활을 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3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라 일컬어 지는 그레타 가르보와 동성 연인 미미 폴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레타 가르보는 차가운 눈빛과 도도한 매력으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배우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레타 가르보의 은퇴 이유가 미미 폴락을 지키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그려졌다. 1990년 미국에서 사망하는 날까지 그레타 가르보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 미미 폴락에게 편지를 썼다. 그리고 미미 폴락의 아들은 2006년 자신의 어머니와 그레타 가르보가 주고 받은 편지를 공개하며 두 사람이 동성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자신과의 관계로 인해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매스컴의 관심을 받는 미미 폴락을 지키고자 했다. 택한 방법은 은퇴다. 그는 자신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다면 미미 폴락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실제 미미 폴락은 그레타 가르보의 은퇴 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고통스런 시간을 면할 수 있었다.
그레타 가르보를 접한 네티즌은 "그레타 가르보, 동성 연인과 사랑", "그레타 가르보, 사랑을 위해 인기를 버렸나", "그레타 가르보, 서프라이즈를 통해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