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의 은둔 생활의 배경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였던 그레타 가르보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는 마릴린 멀로, 이전은 그레타 가르보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휩쓸었던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에 대한 이야기가 드러났다.
그레타 가르보는 영화 ‘그랜드 호텔’, ‘안나 카레니나’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레타 가르보는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나 감독으로부터 청혼을 받았음에도 거절했다. 이유인즉슨 바로 동성 연인 미미 때문이었다.
미미의 아들이 공개한 이야기에 따르면, 그레타 가르보는 1922년 왕립드라마 학교에서 미미를 만나게 됐다. 둘은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꼈다. 미미는 그레타 루이자 구스타프손이라는 본명에 그레타 가르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할리우드 생활을 하면서도 미미를 미모사란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여전히 사랑을 유지했다. 그러나 그레타 가르보는 미미의 결혼 소식을 듣고 실의에 빠졌다. 결국 그레타 가르보는 미미의 아기 이름 직접 지어줬고, 가톨릭 세례를 받은 아기의 대모가 돼주었다.
아울러 그레타 가르보는 미미와 관계를 의심한 세간의 사람들 때문에 오로지 미미를 위해서 36세 나이에 돌연 은퇴했다. 그리고 그레타 가르보는 50년 동안 공개석상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들의 기억에 잊혀지자 의혹도 사라졌다. 그레타 가르보는 홀로 사망할 때까지 미국에서 살며 미미에 대한 사랑을 지켰고, 그레타 가르보는 ‘가장 신비로운 여배우’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