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 단체가 주관한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미얀마 여성 마이 마얏 노에(May Myat Noe.18)가 우승을 박탈당한 뒤 왕관을 가지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에는 지난 5월 47개국 미녀가 참가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서 참가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나 석 달 뒤인 지난 27일(한국시각) 주최 측이 돌연 우승을 취소하자 약 2억원에 이르는 스와로브스키(유리제품) 왕관을 들고 사라졌다. 이어 데일리메일은 "미인대회 주최 측이 가슴 확대 수술을 강요해 노에가 잠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