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영국 술집 CCTV에 유령 형상이 찍혀 논란이 일었다.
3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 볼턴의 술집을 촬영한 CCTV 속에 드러난 유령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영국 볼턴 술집 CCTV 속 이목구비를 알아볼 수 있는 형태는 아니지만, 단발머리, 망토 등을 통해 인간의 형상임을 알 수 있는 모습이 찍힌 이야기가 공개됐다. 술집 주인을 통해 공개된 CCTV는 전문가들에게 넘겨져 편집 영상이 아님을 확인 받았다.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초자연 연구가 베리 박사는 유령의 정체에 대해 “스탠리 가문의 7대 후계자이자, 영국 왕당파 최고 수장으로서 1644년 볼턴 대학살을 이끈 제임스 백작이다”라고 밝혔다.
볼턴 대학살은 1644년 영국 내전 당시 왕당파가 의회파를 습격하면서 볼턴 시민들을 학살한 사건이다. 제임스 백작은 볼턴 대학살로 인해 1600명을 죽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역전된 정치 상황으로 인해 제임스 백작은 볼턴 대학살의 대한 죗값으로 처형 당했다.
처형 당한 곳은 오늘날 바로 유령이 찍힌 오래된 술 집 앞이었다. 게다가 현재 술집에 있는 오래된 의자는 당시 시민들 지켜보는 가운데 참수형을 당했던 제임스 백작이 묶여있던 의자였다는 견해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