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솔제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이현경 연구원은 “수출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환율도 안정되면서 내수 보다 수출 쪽 채산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 중이며, 수출 호조가 실적의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 있고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점진적인 내수 경기 회복까지 고려해 볼 때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 추세는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펄프가격은 BHKP 기준으로 톤당 $550~570 수준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연말에 펄프가격 하락 여부가 아직 추가적인 변수로 남아있는데, 굳이 펄프가격 하락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현 가격 수준만 유지된다면 환율 안정을 비롯해 백판지 내수 가격 인상과 인쇄용지/백판지의 수출가격 강세에 따른 top-line 개선으로 완만한 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