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를 흉내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모든 훈련을 마치고 훈련소를 떠나기 직전 소대장, 분대장과 마지막 인사를 주고받던 중 특급 애교를 발사했다.
훈련 내내 터미네이터 못지 않은 엄격함과 무표정으로 일관했던 곽지수 분대장은 혜리와 인사를 나눴다. 혜리가 울음 때문에 말을 잘 잇지 못하자 분대장은 “말 바로합니다. 울음 그칩니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군기를 잡았다.
이에 혜리는 “이이잉”이라며 기습적으로 앙탈을 부렸다. 순간 곽지수 분대장은 오빠 미소를 보이며 무장 해제됐다. 혜리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짦은 시간에 그렇게 정이 많이 든 건 처음이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를 지켜본 라미란은 인터뷰를 통해 혜리와 곽지수 분대장의 마지막 인사를 묘사하며 “그 와중에 제일 웃긴 건 곽지수 분대장이 무게를 잡다가 혜리의 앙탈 한 번에 녹아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미란은 혜리의 앙탈에 웃는 분대장의 모습을 정확하게 흉내내며 “나도 한 번 앙탈을 부릴 걸”이라고 아쉬워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사나이’ 혜리 특급 애교에 나도 미소가 지어지더라. 라미란 아쉬워 하는데 웃음 빵” “‘진짜사나이’ 라미란 아쉬워하는 것 정말 웃겼다. 혜리처럼 귀여우려나?” “‘진짜사나이’ 오늘 재미있었다. 라미란 멘트도 웃기고, 혜리 애교는 진짜 짱” “‘진짜사나이’ 혜리 애교에 안 넘어가면 남자 아니다. 라미란 애교도 보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