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별정사업자들에게 최첨단 전산 인프라와 네트워크 및 070 인터넷전화 연동망을 통합 제공할 ‘VoIP Exchange센터’를 IDC 평촌센터 내에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별정사업들은 030과 050번호로 인터넷전화를 제공하고 있어 9월 말까지는 정통부 고시에 따라 070번호로 전환해야 한다.
특히 이로인해 별정 2호 사업자들의 경우 데이콤, KT, 등 기간사업자나 별정1호 사업자로부터 070번호를 부여 받아 서비스를 제공해야하고 보다 안정적인 인터넷전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종 서버 및 교환설비를 갖추어야만 한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중소 별정통신사업자들의 경우 070 서비스를 위해 장비를 설치할 건물과 서버 및 교환설비를 갖추기 위해 상당한 자금을 투입해야함으로써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 데이콤 'VoIP Exchange'센터 구축으로 IDC 이용료와 070 번호 및 망연동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별정사업자는 투자비는 물론 서비스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첨단 전용공간과 광대역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인터넷전화 서비스 확보로 사업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평촌 VOIP Exchange센터에 항온항습 및 UPS 등 최첨단 설비 인프라 구축과 데이콤IX(DIX)와 광대역 네트워크 연동을 위한 백본스위치를 이중으로 구성했다.
데이콤은 이번 달부터 3개월간, 입주하는 고객에게 최장 2개월 동안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데이콤 IDC사업부장 임응수 상무는 “국내 1위의 IDC 인프라와 데이콤의 핵심 서비스인 VoIP를 결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사는 본연의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데이콤과 별정사업자간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