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식 몰래 치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입력 2014-09-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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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결혼소식 전혀 몰랐다”

권오현(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딸의 결혼식을 조용하게 치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렀다.

권 부회장은 딸의 결혼식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가까운 지인과 삼성 사장단에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하객들에게도 화환과 축의금도 사양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권 부회장의 딸은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사위는 관료집안 출신으로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사무관으로 일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결혼 소식을 전혀 몰랐다"며 "평소 조용한 성품답게 결혼식도 조용하게 치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편, 권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삼성전자 DS(부품)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지난 2012년부터 DS부문 각자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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