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사외이사들이 올해로 세번째 공동 지분 매입에 나섰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의 사외이사인 곽태선, 김건식, 김도환, 문국현, 박성득, 스튜어트솔로몬, 윤정로, 윤종규 등 사외이사 8인이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이들은 KT주식 1주당 4만1950원에 문국현, 김도환, 윤정로, 윤종규, 김건식 사외이사가 각각 90주를 확보했으며 곽태선씨 70주, 스튜어트솔로몬이 20주를 취득했다.
KT 사외이사의 합동 지분매입은 지난 7월부터 매달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연구활동비가 매달 지급되고 있는데 이 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또, 기업지배구조센터에서도 사외이사들이 지분을 보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KT는 KT&G, 포스코 등과 함께 기업지배구조센터 선정 최우수 지배구조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