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곽지수 분대장 반전글 "혜리 손잡고 웃은 건 좋아서 웃은 게 아니라..."

입력 2014-09-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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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혜리 애교, 곽지수

▲사진=곽지수 SNS

MBC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한 '터미네이터' 곽지수 분대장의 반전글이 화제다.

곽지수 분대장은 1일 자신의 SNS에 "제가 혜리 씨의 손을 잡고 웃은 건 절대 혜리 씨가 좋아서 웃은 게 아니라 드디어 방송이 끝났다는 기쁨에 웃은 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서 보여준 미소에 대한 반전이어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 걸스데이 혜리를 비롯 배우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개그우먼 맹승지, 박승희 선수, 가수 지나 등은 기초훈련을 마치고 퇴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곽지수 분대장과 마지막 인사를 하던 혜리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곽지수 분대장은 ""말 똑바로 합니다. 울음 그칩니다"라며 끝까지 군기를 다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혜리는 "이이잉"이라며 기습 애교를 선보였고 딱딱하던 분대장도 이내 웃음 짓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곽지수 분대장의 웃음에 대해 혜리의 애교 때문으로 해석했으나 사실은 이것이 아니었던 것.

혜리 애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혜리 애교 때문이 아니었다고 곽지수 분대장이 해명까지" "곽지수 분대장은 역시 터미네이터였나. 혜리 애교에도 안넘어가다니" "곽지수 분대장, 진짜사나이 촬영 얼마나 피곤했으면 웃음까지" "곽지수 분대장 반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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